태풍 및 집중호우로 판매부진에 시달리던 에어컨.선풍기 취급업체들이 최근 늦더위 덕에 막판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선풍기 등의 경우 6,7월 성수기때 집중판매, 한해 장사를 마감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갑작스런 늦더위로 재고처분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
전자랜드21 달서점의 경우 이번주부터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예년의 2배이상인 하루 800만~1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인기상품인 실속형은 물량이 달릴 정도이며, 실속형보다 15만~20만원 비싼 고급형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늦더위가 시작된 7일 이후 에어컨 일평균 판매량이 3, 4대로 7월말 집중호우때 사라진 매기가 다시 일고 있으며 동아백화점은 6일 이후 6일간 에어컨 매출액이 900만원으로 이전 같은 기간보다 2배이상 늘었다.
선풍기의 경우 대구백화점 가전매장에서는 지난달말 집중호우때 매기가 뚝 끊겼으나 7일 이후부터는 하루 30대이상을 팔고 있다.
업체들은 올여름 선풍기 수요예측에 실패, 재고처분에 골머리를 앓았으나 최근 수요가 크게 일면서 재고량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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