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신사들이 수익증권 환매에 대비하기 위한 현금확보차원에서 매도에 나선데다 모건스탠리지수(MSCI) 한국편입비중이 낮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도 매도세에 가세,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1시9분 현재 전날보다 26.55포인트 내린 922.80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투신권은 오전 11시 현재 1천49억원어치를 매도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이 1천78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804억원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선물가도 급락하면서 오전 10시18분부터 5분간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즈가 발동되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채권 환매라는 당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일단 현금비중을 높이는 소극적인 장세대응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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