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소민(素民)연극상 수상자로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인 박동진(朴東鎭.83) 명창이 선정됐다.
동래야유 보유자 문장원(文章垣) 옹에 이어 두번째 영예의 주인공이 된 박 명창은 조학진 선생으로부터 '적벽가'를 전수받은 것을 비롯, '심청가' '춘향가''수궁가' '흥보가' 등을 모두 완창해 '국창(國唱)'으로 꼽히고 있다.
나무탈 제작의 1인자 소민 심이석(沈履錫) 옹이 제정한 소민연극상은 전통연희예술의 보존과 전승에 공로가 큰 연극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제4회 공주아시아1인극제 개막식이 열리는 9월 3일 오후 2시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치러지며 고 심정순 명창의 딸 심화영씨가 승무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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