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6개 단체, 국내 12개 단체가 참가하는 99세계무용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린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두번째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작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최신 무용 조류를 보여주는 내실있는 작품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세계무용축제에서 가장 주목되는 해외 단체는 그리스의 나프시카무용단과 일본의 H·아트 카오스무용단이다.
나프시카무용단이 선보일 '희랍인 조르바'는 연극적 요소가 포함됐으나 무용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있으며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오스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뉴욕댄스매거진선정 최우수무용수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재일동포 무용가 시라카와 나오코가 솔로로 80분동안 공연한다.세계무용축제에서는 우리춤도 소개된다. 조흥동, 채상묵, 정재만, 김말애, 서영님, 이정희, 김기인씨 등 국내 무용계의 중진들이 전통춤과 현대춤을 보여준다.
홍신자씨의'시간속으로'는 특별초청공연으로 선보인다.
다음은 주요공연 일정이다.
△나프시카무용단=8월30∼31일·국립극장 대극장 △ 조티 스리와타우무용단=9월3∼4일·포스트극장 △H·아트 카오스무용단=9월9∼10일·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세컨드핸드댄스=9월7∼8일·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조르주 몸보이=9월9∼19일·정동이벤트홀 △전통춤공연=9월4∼5일·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이정희·김기인=9월13∼14일·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홍신자=9월17∼18일·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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