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국민회의의 신당창당 추진과 관련,"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기틀과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건전보수와 개혁세력들을 중심으로 한 이념과 정책을 창당준비위에서 준비토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간부 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처음엔 자민련과 당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으나 자민련 상황이 달라 더 이상 추진되지 않았다"며 따라서"국민회의를 중심으로 추진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신당엔 젊은 세대,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을 영입해 세대와 남녀가 조화된 전국정당으로 과감히 새 출발해야 한다"며 "전국정당화를 위해 가능하면 정당명부제와 중선거구제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