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통신 전송속도 韓通, 최고 18배 늘려
대구·경북지역내 시·군간 기간 데이터 통신망이 고속화되고 대형빌딩과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광통신망이 확충되는 등 지역 정보화기반이 강화된다.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지난달 개국한 대구데이터통신국을 중심으로 초고속 국가망 건설과 가입자망 광케이블화 등 지역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한국통신은 인터넷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9월부터 광역시 및 지역내 시·군간 데이터통신 선로의 중계점 사이 기간망 속도를 최고 18배까지 늘일 계획이다.
대구-서울간 기간망 전송속도는 현재 155Mbps에서 622Mbps로 4배 증속, 대구-부산간 및 대구-포항·구미간은 45Mbps에서 622Mbps 및 155Mbps로 12배, 3배 증속되며 대구-안동간은 현재 8Mbps에서 155Mbps로 18배 증속될 예정이다.
증속작업이 완료되면 한국통신 인터넷 기간망 속도지연 현상이 해소되며, 통화량 폭주시 발생하는 인터넷망의 불안정 현상도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또 9월 경주지역에 데이터통신 중계점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 연말까지 영주, 상주, 영천, 문경지역에 중계점을 추가 설치해 기간망 속도를 45Mbps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하는 ISDN 회선 2천389개를 추가 공급하며, 주요 금융기관의 전송시설에 대해 전화국을 달리하는 이원화 체제를 8월중 구축한다.
이어 11월까지 대구시내 일부 대형빌딩과 칠곡 화성우방타운, 지산 대우아파트 등 수요밀집지역 19개 구간에 광전송장치를 신설하고 광케이블 60km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 대구시내 및 포항, 안동 등 23개 전화국에 초고속 통신용 교환기 하부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데이터통신국 여상근 국장은 "8월까지 PC통신망 전송속도 및 접속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시내 전체 교환기의 시스템 점검을 마치겠다"며 "전국 어느 시·도보다 빠르고 깨끗한 데이터통신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