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구슬땀 수해현장

입력 1999-08-07 14:18:00

◈"응급복구 10일까지 완료"

○…지난 4일부터 유실된 도로, 하천제방 등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선 문경시는 주말과 휴일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키로하는 등 오는 10일까지 1차 복구작업을 완료키로했다.

7일까지 도로, 교량 15, 하천 19, 소규모시설 8곳 등 42곳에 1천50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들여 복구작업을 편데 이어 10일까지는 700여명의 인력을 투입,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피해지역이 80여곳에 이르러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교량에서 추락, 실종된 호계면 노홍구씨 사체수색에 지난 3일 오후부터 100여명이 투입돼 어려움을 더 하고 있다.

시는 응급복구 마무리와 함께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영주 실종자 시신 발견

○…6일 오후5시30분쯤 영주시 부석면 감곡리 감곡교 부근에서 포크레인으로 피해복구작업을 하던 유창복(31)씨가 지난 20일 산사태로 실종된 문주상(62)씨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5일 오전엔 문씨의 손자 태빈군의 시신을 찾았으며 나머지 4명의 시신도 이 일대에 있을 것으로 보고 200여명을 동원 수색을 계속 펴고있다.

◈구호물품 무료 택배

○…대한통운은 9일부터 15일까지 집중호우로 수해민에게 보내는 구호물품에 대해 무료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파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군, 철원군 지역에 배달되는 개인화물도 무료로 보내준다. 탁송의뢰는 지역번호없이 1588-1255.

◈쌀.생수 등 전달

○…새마을운동경상북도지부 회장단은 7일 수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에 쌀20㎏ 70가마와 생수 100상자를 전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256-6261)는 수재의연품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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