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500원짜리 가짜동전 유통

입력 1999-08-07 00:00:00

500원짜리 동전과 크기와 무게가 같은 합금철판 재질의 가짜 동전이 자판기에서 유통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거제1동 ㅅ약국 홍모(55)씨가 약국앞 음료수자판기에서 가짜 500원짜리 동전 20개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가짜동전은 진짜동전과 무게와 크기가 같아 자판기의 주화식별 센서가 가짜여부를 가려내지 못해 가짜 동전을 넣은 뒤 반환레버를 돌리면 진짜 500원짜리 동전이 반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같은 허점을 안 위조범이 500원짜리와 같은 금형을 만들어 프레스로 대량으로 찍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6일 오후 7시쯤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에서 신모(46·부산 남구 문현3동)씨가 물건을 구입한 후 지불한 돈 가운데 1만원권 2장(일련번호 2741188마나사)이 위조지폐로 밝혀져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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