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은 5일 '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과 함께 통화정책에 개입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하고 미국의 환율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머스 장관은 BBC 방송 회견에서 "G7(서방선진 7개국) 협의 하에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는 있지만 정책에는 내내 변화가 없었으며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통화정책은 수년간 변하지 않았으며, 강한 달러가 미국의 국익에 잘 합치된다"고 '강한 달러'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미야자와 장관도 5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 일본 엔화의 강세 와중에서 일본의 외환 정책은 변치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다"면서 엔화 매각이 아닌 통화 공급을 확대해 달러화를 사들이는 방식의 개입정책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재무관에게 통화시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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