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5회이상 가출 경험이 있으며 중학생때 가장 많이 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YMCA가 지난달 초 대구시청소년쉼터에 있는 남녀 가출청소년 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출횟수는 5회 이상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2~5회 35%, 첫 가출 18%의 순이었다.
최초 가출시기는 중학교 1학년때가 26%, 중학교 2학년때 25%, 초등학교때 23%, 고등학교 1학년때와 중학교 3학년때가 각각 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5세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16세 24%, 17세 15%, 14세 14%였으며 가출청소년의 59%가 중학생으로 드러났다.
또 가출청소년의 40%가 자퇴 또는 퇴학했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도 40%를 차지했다.
가출 일수는 1주일 이내라고 대답한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으며 15일 이내, 1달 이내, 3개월 이내가 각각 10%, 6개월 이내 6%였으며 1년이상도 3%나 되었다.
가출사유는 부모와의 갈등이 51%로 나타난 가운데 가정에서 부모나 형제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44%를 보였다.
가족형태는 친부모가 모두 살아 있는 경우가 38%인 반면 결손가정이 61%를 차지했다.
그외 출신지역으로는 대구가 46%를 차지한 가운데 영천, 구미 등 대구인근과 타지역 출신이 54%를 보였으며 타지역 출신은 외지에 대한 호기심과 부모로부터 멀리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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