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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대구지법 포항지원 경매법정에서 열린 포항 시그너스호텔 경매에서 주식회사 거성(서울업체)이 83억3천만원에 낙찰받았다.
포항지역 유일 특급호텔인 시그너스호텔은 경영난으로 부도난 뒤 지난 4월 감정가 192억3천만원으로 첫 경매를 시작, 그동안 3차례나 유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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