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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무용단이 부산축제문화진흥회 주최로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99부산바다축제 해변무용제에 출연했다.
공연작품은 가부장제하에서 억압받는 한국 전통여인들의 삶과 현대 여인들의 이야기를 대비해 그린 '가슴으로 말하는 여인들'. 구본숙씨의 안무로 여정이 정희연 이병훈 박정호씨 등 11명의 단원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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