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과 인터넷의 메일 저장형식이 통일되는 등 양대 데이터통신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PC통신으로 메일을 보냈다는 연락을 받고 인터넷을 빠져나와 PC통신에 다시 접속한 뒤 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데이콤은 천리안98과 아웃룩 익스프레스, 넷스케이프, 유도라, 웹메일 등의 메일 검색시스템을 동시지원하는 천리안 통합메일 서비스를 17일부터 제공키로 했다.데이콤은 PC통신 천리안과 인터넷 메일의 저장형식을 인터넷 표준인 'MIME'으로 통일, 이같은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메일의 크기는 E-메일이 10M, 천리안 메일이 30M이며 최고 30일까지 보관된다. 이용방법은 메일을 보낼 때 수신자란에 천리안 ID와 E-메일 주소를 원하는대로 기입하고 내용을 적어 보내기만 하면 된다. 다만 천리안 메일의 특징인 알림송신, 예약송신, 비밀송신, 수신확인 등의 기능은 PC통신에만 적용된다.
천리안은 메일 통합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리안98 종료시 자동 업그레이드를 실시, 별도 작업없이 누구나 통합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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