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제6차 본회담을 앞두고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한측과의 양자회담에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할것이라고 국무부가 2일 밝혔다.
국무부의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측은 오는 5일 6차 본회담개막에 앞서 3~4일 열리게 될 미-북회담에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우려를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미사일문제가 해결될 경우 미-북한 관계가 더 효과적이고 확대될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면서 "양자회담에서 북한측에 보내는 메시지는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가능성과 함께 미사일 시험에 대한 우리의 심각한 우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빈 대변인은 북한이 설령 미사일 시험을 재개해 양국관계 발전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고 해도 미국과 동북아시아 지역국가들의 안보에 "매우 중요한 도구"인 기본합의는 "계속 추진할 방침이며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작으면서도 구체적인 첫 단계 조치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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