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입력 1999-08-02 00:00:00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유인학(柳寅鶴·60·교수)씨는 31일 "공사와 근로자가 함께 과실을 나누는 견실한 공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와 특검제도 국회의 결정에 따라 원칙대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유씨와의 일문일답.

-내정 사실을 언제 통보 받았는가.

▲지난 29일 오후 재경부 관계자로부터 통보 받았다.

-앞으로 조폐공사 경영을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우선 중요 국가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회복하고 과도기적 현 상황에서 노·사가 하나가 되어 모든 일을 발전적으로 풀어가겠다.

또 개방화, 민간화 시대에 맞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향후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활동에 대한 입장은.

▲원칙에 맞게 막힘없이 국회의 결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

-전문 경영인으로서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직원 등과 협조해 사욕없이 운영해 간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노조가 요구하는 창 통폐합 원상 회복 등 현안에 대해서는.

▲관심은 갖고 있었으나 정확한 업무를 파악하지 못했다.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해 추후 노조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심경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됐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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