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물가가 3개월째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북통계사무소의 7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 동향조사 결과 대구지역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육류 등이 오른 반면 과일과 채소, 공업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육류, 곡류 등이 다소 올랐으나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떨어져 전월대비 0.5% 낮아졌다.
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대구는 0.7%, 경북은 0.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물가가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의 생활물가지수는 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상추 등이 오른 반면 참외, 수박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1% 떨어진 125.6을 기록했으며 경북은 무, 파, 감자, 수박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7%나 떨어진 125.7을 기록, 전국 평균 하락폭 0.5%보다 낮았다.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1(95년 100기준)로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경북은 118.5로서 9개 도중 4번째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전국의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17.6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0.3% 떨어졌다. 7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말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65년 이후 처음이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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