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시카고 흡스체육관에서 열린 99한국농구연맹 트라이아웃에는 당초 예정됐던 64명중 47명만 참가.
이중 장신(205㎝)은 24명, 단신(193㎝)은 23명.
왼쪽발목 부상을 당해 오는 시즌에는 쉬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해온 제이슨 윌리포드(전 기아)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마이클 엘리엇(전 대우)과 워렌 로즈그린(전 나산) 등 2명은 선수등록을 하지 않고 나왔으나 한국 프로농구에서 뛰었던 옛정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참가를 허락했다.
트라이아웃 참가자중 윌리포드가 빠진 대신 엘리엇과 로즈그린이 추가로 참가해 재수용병들은 모두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트라이아웃 참가자 47명중 단신그룹 7명과 장신그룹 2명 등 9명의 선수는 제출된 키와 실제측정치가 달라 재측정을 했고 이 가운데 장신그룹으로 신청한 교포 스티브 황(196㎝)을 비롯, 5명은 단신그룹으로 분류되는 불운을 만났다.
이 때문에 일부구단은 내심 지명하려던 선수들의 키가 실제와 달라 단신이 장신으로 바뀌거나 장신이 탈락하는 위기를 맞자 '다시 측정해야 한다'거나 '0.5㎝ 이내의 차이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경쟁구단은 '규정을 지켜야한다'고 맞서기도 했다.
○…한국프로농구 두번째 시즌부터 용병선발 에이전트로 활약하고 있는 데니김이 추천한 19명의 선수중 10명이 불참, 각 구단들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샀다.
김이 추천한 선수들은 대부분 농구명문대를 나와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미국농구리그(USBL)나 북미농구협회(CBA)에서 활약중이어서 각 구단은 큰 기대를 걸었는데 일찌감치 일본, 프랑스, 사이프러스 등으로 팔려가 한국 트라이아웃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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