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방학중 텅 빈 '발명 공작교실'

입력 1999-07-30 00:00:00

기술발명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설치된 발명공작교실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지난 97년11월 개관한 경주교육청 발명공작교실의 경우 여름 방학을 맞아 지도교사들이 연수교육을 떠나면서 개점휴업상태에 있다.

이때문에 청소년의 발명 관련 창작 활동이 실제적으로 가능 하도록 설치한 주요 공작기기 및 각종 공작도구가 사장 되고 있다.

발명공작교실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경주시내 10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40명에게 발명재능아 교실, 어머니 발명교실,발명반 지도교사 연수,1일 발명교실 운영등 다양한 프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방학중 운영하는 여름 발명 교실 경우 지난 20일 여름 방학이 시작 되면서 지도교사 8명이 연수 활동, 휴가등으로 떠나면서 운영실적이 전무한 실정이다.특히 여름 발명교실 운영에 있어 겨우 8월9일 부터 어머니 발명교실을 시작으로 운영할 계획이나 10~11일 발명반 지도교사 연수, 16~18일 여름 발명 재능아 교실, 19일 1일발명품 제작 대회등이 고작이다.

교육청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은 지도교사들의 연수로 개방만 했을뿐 실적이 적은 편이지만 연간 운영계획은 알차게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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