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개발활동이 계속될 경우 한국이 사거리 300㎞의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라고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가 27일 말했다.
레이니 전 대사는 미 외교협의회(CFR)의 전문가팀이 작성한 '미 정부의 대북정책: 향후 조치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회견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개발 노력을 하고 있는 이상 한국이 (사거리 300km의) 미사일을 개발토록 지원받는 것은 아주 적절(perfectly appropriate)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미사일개발에 대한 일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물론 일본은 핵능력과 이를 미사일과 접합시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의 어떠한 사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한국의 미사일 개발을 미.일도 수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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