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상곡재에서 축산면 고곡리간 7번국도 3㎞구간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위험지구여서 피서철 관광객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되고 있다.상곡재는 7번국도 영덕~영해구간에 있는 오르막으로 길이가 길고 커브가 심해 야간이나 비올때는 물론 한낮에도 항상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린 곳으로 지난주에는 이곳에서 나흘새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오전10시40분쯤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동해주유소앞 7번국도에서 포항방면으로 가던 경기번호의 액센트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5t 화물트럭과 부딪쳐 액센트운전자 김모(33)씨와 탑승객등 2명이 다쳤다. 또 13일 오전 8시쯤엔 이곳에서 포항 방면으로 3㎞ 떨어진 영덕읍 상곡재 아래 커브길에서 포항쪽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반대방향에서 오던 분뇨수거차와 충돌해 배모(34),박모(34)씨 등 양차량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29명이 골절상 등을 입었다.
이와함께 12일 밤 9시15분쯤 상곡재 오르막 커브길에서 울진쪽으로 가던 액셀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에서 오던 봉고트럭과 부딪쳐 승용차에 탔던 신모(60)씨가 숨지고 남모(64)씨 등 양차량운전자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이구간에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상곡재 내리막길에 미끄럼방지시설을 하는 등 사고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4차로 확장.포장공사가 끝나지않는 한 도로여건상 언제든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있어 추월금지, 감속 등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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