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상 최대의 지수폭락을 기록했다.2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개인들이 대대적인 매도주문을 내면서 지수하락을 거듭한 끝에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8.50포인트내린 183.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주말의 코스닥지수 202.48에 비해 무려 9.14%가 하락한 것으로 코스닥시장 사상 최대규모 낙폭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천665만주와 2천746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비롯, 49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7개 등 256개, 보합은 4개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와 기타업종이 각각 35.60과 44.76포인트나 폭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벤처와 제조업지수도 각각 26.22와 19.68포인트의 내림세를 나타내는등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주들도 하나로통신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2천200원과 3천원이 내린 것을 비롯 서울방송(6천500원), 골드뱅크(1천750원), 한글과 컴퓨터(5천900원)등이 모두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거래대금 상위 20종목가운데 인터링크를 제외한 전종목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안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특별한 악재가 없더라도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 매매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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