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30대 그룹은 모두 1만2천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23일 발표한 '30대 그룹 계열사 신규채용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418개 업체 중 210개 업체가 올 하반기에 모두 9천834명의 사원을 신규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채용계획은 있으나 그 규모나 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53개 업체의 추가 채용을 감안하면 30대 그룹의 하반기 신규사원 채용규모는 총 1만2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노동부는 추정했다.
이같은 채용규모를 상반기 중 채용인원(314개 업체, 1만7천667명)과 비교하면 업체수는 67%, 채용인원은 56%에 불과한 것이어서 취업난이 하반기에도 지속 될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예정 인원을 학력별로 분류하면 대졸이상이 7천300여명, 고졸이하가 4천700여명, 내용별로는 정규직이 1만200여명, 고졸이하가 1천800여명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룹별로는 현대, 대우, 삼성, 롯데가 1천명이상 채용할 계획이고 LG와 한화, 동부는 500명 이상, SK, 한진, 쌍용, 금호, 코오롱, 동양, 아남, 해태, 제일제당 등은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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