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역 벤처기업에 의뢰해 도입한 '가족건강관리 자동시스템'을 오는 27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유아의 질병예방과 결핵환자 관리, 예방접종 홍보 등에 획기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생아에서 만4세까지 개별 예방접종 내용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주민들이 자동시스템으로 전화를 걸어 유아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접종 내용을 알 수 있다. 유아가 예방접종 일자를 넘기면 자동으로 모니터돼 시스템을 통해 각 가정으로 이를 알려준다.
또 지역 결핵환자들의 명단을 관리해 결핵약 접수기한을 넘길 경우 자동으로 연락해주며, 지역 주민들이 특정지역의 질병 발생현황을 보건소에 신고할 경우 모니터요원이 없더라도 시스템에 자동 입력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자동시스템에 연결하면 일본 뇌염, 독감 등 각종 보건사항도 알 수 있다.
행정기관이 가족건강관리 자동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기대효과가 기대된다.
세기전자통신(주)는 오는 26일 이 시스템을 서구청에 무료로 설치, 우선 지난 1일 이후 서구지역에서 출생한 신생아 현황을 데이터에 입력하고 27일부터 시스템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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