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미씨 다시 입원

입력 1999-07-23 00:00:00

금강산관광 도중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서울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민영미(35)씨가 22일 스트레스성 불면증 증세를 보여 이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민씨는 이날 밤 11시께 가족들과 함께 응급실을 찾아 "불안감때문에 하루에 1, 2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병원 관계자는 "민씨가 퇴원뒤 TV출연과 인터뷰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며 "심각한 상태가 아니어서 안정을 되찾으면 곧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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