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군 병력이 현재의 33만명에서 오는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28만명선 수준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 정부의 국방예산 절감 계획에 따라 감축될 5만명의 병력에는 의무병 뿐 아니라 직업군인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독일 정부내에서 연방군 병력 감축으로 외교·안보 정책이 위험에 처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군의 한 지휘관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만약 병력 감축안을 실행에 옮기면 이는 커다란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루돌프 샤핑 국방장관은 2000년 국방 예산으로 483억마르크(약 29조원)를 요청했으나 정부가 긴축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453억마르크(약 27조1천억원)로 삭감됐다.독일 국방예산은 오는 2003년에는 437억마르크(약 26조2천억원)로 감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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