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각 팀들의 숨가쁜 순위경쟁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체 경기수의 60% 이상을 치른 각팀은 앞으로의 승패는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름하는 중요한 일전이라고 보고 매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또 승률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롯데와 승률 꼴찌로 크게 처진 쌍방울을 제외한 삼성, LG, 한화, 두산, 현대, 해태 등 6개팀은 3연전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아슬아슬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는 쌍방울을 뺀 7개팀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이미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나 최대한 4장이 될 나머지 티켓의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안개속 구도로 보고 있다.
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현대에 2경기차로 쫓기고 있어 2위를 안심할 수 없고 현대 역시 4위 해태에 불과 4경기차만 앞서 불안하다.
결국 4개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인 셈인 드림리그는 두산, 현대,해태가 남은 티켓 1장과 와일드카드 1장 등 최대한 2장의 티켓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매직리그도 편안한 행보를 보장받은 팀이 없기는 마찬가지.
1위 삼성과 2위 한화와의 경기차가 3.5경기에 지나지 않아 이중 어느팀이 3연승과 3연패하면 순식간에 순위가 0.5경기차로 좁혀진다.
한화도 LG에 0.5경기차만 앞서 있을 뿐이어서 3팀의 각축은 후반기 들어 더욱 불을 뿜게 될 형국이다.
특히 매직리그는 전반적으로 승률이 드림리그에 비해 낮아 와일드카드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서바이벌 게임'에서 지는 팀의 아픔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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