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공략 힘든 면도날 제구력

입력 1999-07-20 15:03:00

경북고를 결승에 진출시킨 투수 유병욱.유병욱은 경주고와의 4강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우승을 노렸던 경동고와의 8강전에서도 5회동안 2실점으로 호투, 팀이 이번 대회 최대고비를 넘기는데 공을 세웠다. 타격감각도 좋아 2경기에서 4안타를 뽑아내는 재능을 보였다.

유병욱은 변화구가 날카로운 기교파다. 제구력이 좋아 좀처럼 연타를 맞지않고 몸쪽공은 타자들이 공략하기 힘들다. 볼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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