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중기 매년 50개씩 집중 육성

입력 1999-07-20 14:49:00

대구시는 올해부터 부가가치와 수출잠재력이 높은 선도중소기업 50개씩을 매년 발굴, 2년간 구조조정자금 금리인하, 수출보험 지원, 경영기술지도 등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시는 20일 97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수출실적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뉴 밀레니엄 선도중소기업 발굴.육성책'을 발표했다.

시는 선도중소기업에 대해 2년동안 대구시와 중기진흥공단 구조조정자금 금리를 3%(4.5% 인하)로 낮춰주고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4%, 수출보험지원 연간 300만원, 무료 경영기술지도, 합작투자.기술제휴.기술도입시 컨설팅비용 지원 등 지원책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

대상은 종업원 5인이상 업체로서 △전년도 수출실적이 2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10만달러 이상으로 외화가득률이 높거나 연간 수출신장률이 20% 이상인 업체 △첨단기술이나 특허제품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업체 등이다.

대구시는 이달 말쯤 업체선정계획을 공고, 시와 중진공, KOTRA무역관, 무역협회지부 등 관계직원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도중소기업을 선발키로 했다.

시는 또 연간 10억원으로 예상되는 이자 비용을 충당키 위해 국비 보조금 5억원을 중소기업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문의:(053)429-2731.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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