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갑부'는 예식장 업주

입력 1999-07-20 00:00:00

신창원이 지난 5월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빌라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2억9천만원을 강탈한 사건의 피해자는 당초 신이 유명인사로 암시했던 것과는 달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예식장을 경영하는 김모(54)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합동수사팀(팀장 김명수·경기경찰청 2차장)은 18일 오후 중간 수사발표를 통해 "신이 지난 5월31일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김모(54)씨의 빌라에 침입해 일가족 4명과 가정부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2억9천만원을 빼앗은 사실을 피해자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며 "피해자는 예식장 업주"라고 밝혔다

李相沅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