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 외국인투자유치 현황

입력 1999-07-16 15:34:00

올들어 경북지역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지난해보다 무려 11배나 늘어난 반면 대구시는 오히려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별 순위에 있어서도 16개 시.도중 13위에 머무는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44억6천383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4억6천115만달러보다 81.4%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지난해보다 172.6% 증가한 23억1천684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가 74만달러로 가장 부진했다.

경북은 4억4천172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3천845만달러보다 무려 1천148.7%나 증가했으며 지자체별 순위에 있어서도 경기(5억9천542만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 지난해의 10위에서 7단계나 올라갔다.

그러나 대구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682만9천달러로 지난해 동기(694만달러)보다 1.7% 감소했으며 순위도 지난해와 같은 13위에 머물렀다.

이같은 대구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인구나 경제규모 등 시세가 대구보다 못한 대전과 울산의 8%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입지조건이나 경영환경면에서 대구보다 낫다고 할 수 없는 강원도에 비해서도 20분의 1도 안되는 것이어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유치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鄭敬勳기자〉

각 시· 도별 외국인 투자유치 현황(신고기준, 단위:개, 천달러) 구분 98.1~6말 99.1~6말업체수금액업체수금액서울부산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경기경남경북전남전북충남충북제주*입지미정합계21016613121145534483237361850,02624,0336,944129,5383521,36782,8173,800262,319309,60138,456234,252118,73062,713207,712460108,3522,461,15531719919535763764391241055972,316,8474,4076,829146,47674284,33584,999152,931595,428141,618441,7263,008113,521107,689146,43318,89497,94746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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