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바라크 정상회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총리는 15일 양국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할것을 다짐했다.
바라크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회담 직전 기자들과 만나 "평화협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지도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동평화 정착에 정책의 우선권을 둬 온 클린턴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다시 평화의 길로 용감하게 들어서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대해 바라크 총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이행이 중단된 와이리버 평화협정 문제와 관련, "이스라엘은 국제협약을 준수할 것이며 와이리버 협정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크 총리는 그러나 "와이리버 협정 이행 문제와 최종지위에 관한 합의 도출문제를 함께 묶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 팔레스타인의 최종지위에 관한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협정을 이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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