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온천개발사업이 중단상태인 상주시 화북면 용화 집단 온천 시설지구 및 문장대온천 지주조합원들은 최근 충북측이 온천개발사업을 벌이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지난 4월15일 남한강 수계인 충주시 양성면 능암리에 600명 수용 규모 온천장을 개장해 영업에 들어갔다는것. 특히 2010년까지는 이곳에 호텔 콘도 민속촌 놀이시설등 대규모 관광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상주지역 온천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에도 문강온천을 개발해 영업중이고 충북도는 지난 5일 이 일대 94만㎥를 온천개발이 가능토록 국토이용계획변경안까지 승인했다는 것. 조합원들은 "충북측 주민 및 환경단체들은 지난 96년부터 상주지역 온천개발 사업과 관련, 10여건의 소송을 온천 폐수가 충주댐과 남한강으로 유입된다는 이유로 제기해 놓고 자신들은 온천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문장대온천지주조합 최지영(61)전무는"충북측이 속리산국립공원 밖에 있는 온천개발까지 오수처리 문제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충북도와 괴산군은 상주측 온천개발 사업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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