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첫 3연패 위업

입력 1999-07-16 00:00:00

대구동구청 카누팀이 회장배대회 창설이후 첫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한강카누경기장서 열린 제16회 회장배 전국 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한 동구청 카누팀은 14일 5개종목 석권에 이어 15일에도 3종목에서 1위를 기록해 97년부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1년 창설된 동구청팀의 이같은 3년패 성적은 회장배대회 창설이후 처음.

특히 이번에 출전한 7명의 전원이 3연패의 주역인데다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박창규는 4관왕을 차지했고 전광락과 이승민·이용철은 3관왕에 올라 앞으로 동구청의 독주가 점쳐지고 있다.

15일 마지막 날 대회에서 박창규는 남자일반부 C-1(카나디안1인승) 200m 결승서 42초44로 우승한데 이어 C-2 200m 결승서 전광락과 함께 출전해 39초16으로 금을 추가해 4관왕에 올랐다. 또 이승민·이용철·서경석·박기정조는 남자일반부 K-4(카약4인승)서 33초99를 기록해 우승했고 전날 금2개를 땄던 이승민과 이용철은 3관왕에 올랐다.

또 대구대 강도선은 남자대학부 K-1 200m 결승서 38초74로 한국체대 강현구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대구유일의 남고부팀인 영남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K-2 1,000m(김성록·김동인)와 C-2 1,000m(진용준·이효남)에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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