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혈이 얼굴에서 철철 흐르는 장면들이 연출됩니다"'귀신의 똥'에서 주인공인 거지역을 맡은 현백철(33)씨. 귀신의 똥을 밥으로 알고 먹고는 거부할 수 없는 나락속으로 빠져드는 역할이다.
귀신에 씌여 아내와 딸까지 죽이는 비정의 아버지역. "그러나 그것이 딸이고 아내인줄을 모르죠. 너무나 가볍게 여기는 일상의 소중함을 풍자한 작품입니다" 가벼운 일상뿐 아니라 남북분단에 대한 아픔까지 담고 있다고.
'귀신의 똥'은 푸른 색의 조명과 귀신분장 등을 통해 관객들의 공포심을 한껏 유발하게 된다. 또 관객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화약까지 동원한다.
현씨는 '점아 점아 콩점아''지피족''라구요'등에 출연한 올해 8년차 연기자. 제주도 출생으로 부산에서 학교를 나와 91년부터 연극 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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