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어패럴밸리 용역사업(예산 20억원)이 국내 연구기관을 주간사로 한 외국계 컨설팅사 컨소시엄간의 국제 입찰로 결정된다.
대구시는 13일 시청상황실에서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밀라노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 용역수행 기관간의 조정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연구기관의 주간사 선정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유수의 외국 컨설팅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토록 입찰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용역비 3억1천만원이상은 국제입찰하도록 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에 따라 국제입찰에 부치기로 했다는 것.
현재 이 용역사업에는 산업경제연구원과 대우.삼성경제연구소, 노무라, 벡텔 등 외국회사가 치열한 용역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내달 2일 용역입찰 공고를 하고 9월1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평가한 후 10월 계약체결, 11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1년간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패션.어패럴밸리 본 용역에는 대구 섬유산업의 발전방향, 지식기반화.집적화 방안, 밀라노 프로젝트 개별사업의 평가 및 조정방안, 시장여건 및 입주수요조사, 개발기본방향 등이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염색기술연구소 인력보강, 패션정보실 운영확정, 섬유개발연구원 인력구조개선, 대구종합전시장의 국제박람회개최 건 등이 논의됐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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