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 승려와 일반신도, 불교단체회원, 상가주민 등 500여명은 13일 오전11시30분 직지사 산문앞 주차장에서 사찰환경 지키기 결의대회를 갖고 '김천시는 각성하고 건축허가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양길 직지사 연수원장은 "전통사찰 경관을 해치는 어떠한 시설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산문에서 불과 20여m 지점에 내 준 식당 건축물 허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신도들은 결의대회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 직지사 만덕전에서 법회를 가진 뒤 식당건축물 허가철회를 요구하는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산문까지 500여m 경내행진을 벌였다.
김천시는 직지사 사찰앞 개인부지에 지난해 11월에 신청한 주택 및 식당건축허가를 그동안 유보했다가 건축법 관계조항이 삭제되면서 지난 1일자로 허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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