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 '님비현상' 해소 기대

입력 1999-07-13 15:04:00

경북도 '환경친화마을'선정 각종 사업 최우선 지원키로

경북도가 환경보전 실천 마을을 선정해 각종 사업을 우선 지원키로 함에따라 경북도의 시· 군마다 골머리를 앓고있는 쓰레기처리장 시설 설치 등 환경혐오 시설에 대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환경보전사업을 가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보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모범마을을 선정해 ' 환경친화마을' 을 지정, 각종 사업을 우선 지원해 주는 등 전국적으로 환경 모범마을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높고 쓰레기매립장이나 각종 오염원 등 혐오시설이 있는 이· 동단위 마을중 주민들이 지역환경을 이해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7월중 시· 군으로부터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9월중 8개 마을을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되면 도와 시· 군에서 시행하는 상수도사업, 하수관거 정비, 환경농업마을 조성사업,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원마을 조성사업 등 각종 사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지난 97년 전국최초로 ' 경북 아젠다 21' 을 선포하고 그린경북 실현을 위해 환경보전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경북도는 이번 환경 친화마을을 지정, 그린경북 실현에 가속도를 붙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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