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씨 같지 않은 저온현상은 사실상 장마가 종료되는 20일을 고비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3일 예상 최고 기온이 대구 26도를 비롯, 안동 26도, 울진 23도, 포항 24도 등 30도를 넘지 못하는 저온현상은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특히 동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저온현상은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때문이라며 18, 19일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장마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예년기온을 회복, 불볕더위가 시작될것으로 예상했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 북상하지 못하고 남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을 거쳐 북부지방에서 소멸되는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그대로 남해상에서 소멸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성 비가 곳에 따라 내리겠으나 사흘이상 계속되는 장마비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장마가 다음주 초를 고비로 사실상 끝이 날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저온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장마가 끝이 나더라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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