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현대)가 다승선두를 질주하며 2년만에 20승투수 탄생을 예고했다.정민태는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해태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대1로 앞선 4회부터 선발투수 김수경을 구원, 5와⅓이닝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잠실에서 맞붙은 드림리그 1위 롯데와 2위 두산은 연장 11회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로야구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부터 페넌트레이스 막바지 순위경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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