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홍일점' 축구심판 임은주(33)씨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구장에서 벌어질 노르웨이-브라질의 99미국여자월드컵 3, 4위전 주심을 맡았다.
세네스 에르지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은 8일 결승전 및 3, 4위전 심판진을 구성, 이같이 발표했다.
에르지 위원장은 발표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나 "임 심판은 이번 월드컵에서 심판 베스트3에 포함된다"고 평가하고 "중국이 결승에 오르지 않았더라면 임씨가 결승전 주심을 맡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