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매일 두류수영장에서 6시간씩 훈련해 왔으며 이제 기분이 괜찮습니다"지난 4월 납치극소동에 휘말렸던 수영국가대표 대구여고1년 이혜화(16)가 3개월에 걸친 공백을 벗어나 활기찬 재기의 모습을 보였다.
오는 14일로 대한수영연맹이 내린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조치가 풀릴 예정인 이혜화는 8일 대구두류수영장서 열린 제19회 대구시장배 수영대회 겸 비등록 수영대회에 출전, 대회신기록과 함께 3관왕을 차지했다. 아직 자격정지기간이라 이혜화는 이번 대회에는 번외(비등록)선수로 출전했다.
쌍둥이 언니 은화와 함께 이혜화는 이날 배영100m와 혼계영400m, 계영800m출전 우승했다. 특히 배영100m는 1분08초70(종전1분10초56)으로, 혼계영400m는 4분47초73(종전 4분49초50)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자격정지라는 충격을 매일 6시간이 넘는 훈련으로 극복한 이혜화는 대구대표로 10월 전국체전 출전과 오는 25일 열리는 제71회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동아대회는 지난해 자유형100m와 200m, 혼계영400m, 계영800m등 4종목을 석권한데다 3종목 대회신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대회여서 각오가 남다르다.〈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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