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신규가입 시장이 할부판매제 도입과 단말기 제조사의 공급가 인하조치에 힘입어 올초 수준으로 회복되며 이동전화 5개사간 판촉전이 불붙고 있다.
특히 보조금 삭감으로 30만~50만원대로 치솟았던 신규가입비가 할부판매, 일부 판매점의 가입비 할인 등으로 낮아지자 20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이동전화 대형대리점들은 6월부터 대구시 중구 동성로 등 인파 밀집지역에서 경쟁적으로 가두판매를 벌이는 등 신규가입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대구 시내 중심부 일부 가판점은 일반 판매점보다 유통마진이 적어 소비자 구매가가 싸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기존 점포 판매량의 2배를 웃도는 하루 70~80대의 물량을 신규가입시키고 있다.
또 5개사 제품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들은 할부판매로 늘어난 마진폭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며 가입비 할인, 단말기 가격 인하 등의 특판전략을 세웠다.
이동전화업체 한 관계자는 "올 4/4분기부터 신규가입시장은 포화상태로 접어든다"며 "이번 가입자 확보전이 사업자 몸집을 키우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시장이 활기를 띠자 4, 5월 주춤했던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다시 신장세를 회복, 6월말 이동전화가입자는 5월대비 58만여명이 늘어난 1천802만여명에 이르렀다업체 가입자수는 SK텔레콤(011) 745만여명-한국통신프리텔(016) 330만여명-신세기통신(017) 270만여명-LG텔레콤(019) 251만여명-한솔PCS(018) 205만여명 순이다.한편 5월대비 6월 순증가입자수는 SK텔레콤이 27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통프리텔 13만여명, 신세기통신 7만여명, 한솔PCS 3만여명, LG텔레콤이 1만9천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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