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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는 박찬호(26·LA 다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박찬호는 9일 새벽 4시(한국시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슬럼프 탈출에 나선다.
박찬호는 95년이후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총 11번 등판해 2승2패 방어율 7.63에 그쳤고 15승을 거뒀던 지난 해에는 승리없이 2패, 방어율 8.16으로 약한 면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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