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불국사가 새 주지 선임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진통이 예상된다.
8일 불국사 관계자에 따르면 성타스님은 최근 진현스님(44.불국사 재무국장)이 공금 13억원을 횡령한데 대해 사찰의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임기 2년을 남겨 둔 성타스님의 사의표명에 따라 조계종 제11교구는 운영위원회 또는 대의원 총회를 열어 새 주지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국사 재무국장 진현스님은 사찰 공금 13억여원을 횡령, 지난달 2일 잠적해 수배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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