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핵심인 시정질문을 임시회때마다 포기해 겉치레 의정활동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3차례의 임시회를 연 안동시의회는 회기동안 상임위 활동과 집행부가 상정한 조례안만 심의했을 뿐 집행부 견제에 가장 큰 기능을 발휘하는 시정질문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달 구성된 산업폐기물 매립장 관련 특위도 몇차례 간담회만 가졌을 뿐 지금까지 보고서 한장도 발표하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에만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시의회가 집행부 요구때만 임시회를 여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거의 포기한채 집행부의 들러리만 서고 있다"고 비난하고 "최근 도산온천 외자도입설 등 의문 투성이인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라도 풀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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