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보생명 상장이 내년 이후로 유보된 가운데 삼성생명이 상장 강행을 위한 사전조치로 우리사주조합의 배분방식을 확정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64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현재 936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늘리면서 신주발행물량 전체를 액면가 5천원에 임직원에게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배분시 1인당 기본 주식수는 64주이며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추가 배정을 받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10년 근속 부장급의 경우 약 250주를 배정받게 돼 삼성그룹이 제시한 상장후 적정주가 70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1억7천500만원(250주×70만원) 가량이 된다.
즉 125만원을 투자해 1억7천500만원을 만드는 셈이어서 임직원에 대한 또 다른 특혜시비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보생명도 상장이 허용될 경우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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