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9-07-05 00:00:00

##비아그라 먹고 발기 지속돼 수술

비아그라를 과다 복용한 사람이 24시간동안 발기상태가 지속돼 끝내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한 아르헨티나의 비뇨기과 의사가 4일 현지 TV에 공개.

이 의사는 문제의 남자가 지난달 비아그라를 복용한후 성기의 혈관이 막혀 한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후 또다시 일련의 원상 복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마취과 의사 카를로스 알베리노는 이 환자의 경우 자신의 성적 능력을 높이기위해 권고된 한알 보다 더 많은 세알을 먹었다면서 일반인들이 이 환자 처럼 비아그라를 과다 복용하면 득보다는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

(부에노스아이레스)

##'강제 키스' 가족 5개월 수입 벌금

10대 여학생을 강제로 키스를 한 방글라데시의 한 남자에게1만2천500타카(한화 약 24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다카의 한 신문이 4일 보도.

가이반다 지방에 사는 이 남자는 지난주 마을 논에서 등교하는 이웃집 소녀에게 강제로 키스를 해 마을 원로들로부터 거액의 벌금 처벌을 받은 것.

이 남자의 가족들은 가족 수입의 다섯달치나 되는 벌금을 망설임 없이 지불했는데 그가 만약 재판에 회부돼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 10년까지 징역살이를 할 뻔했다고.

(다카)

##스파이스 걸스 멤버-축구스타 결혼

세계적인 여성 팝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애덤스가 영국의 축구스타와 4일 더블린 근교의 러트렐스타운 성(城)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올해 25살인 애덤스와 그의 약혼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미드필더 데이비드베컴(24)은 3일 결혼식 준비를 위해 자가용 비행기로 가족과 4개월된 아들을 데리고 더블린에 도착, 결혼식을 거행.

이들 두사람은 결혼식의 독점 보도권을 영국의 주간지 '오케이!'에 100만파운드(한화 약 19억원)를 받고 팔았다.

(더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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