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학생 등 4명의 이질환자가 대구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5일 대구시 보건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달성군 가창면 '사랑의 집'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정동고 1년 박모(16).최모(16)군과 사랑의집 박모(48.여)씨 등 3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것.
시는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환자가 당초 3명에서 더 늘어남에 따라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과 그 주변 사람 90명에 대해서도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세균성이질 감염여부를 의뢰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설사증세를 보여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성모(8)군도 가검물 분석결과,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黃載盛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