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돌파하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의 자금유입 속도가 주가상승보다 빨라 여전히 매수여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신권이 수익증권판매를 바탕으로 본격 매수세에 가담했던 지난 2월부터 6월말까지 주식형 수익증권증가율과 주가지수 상승속도를 비교한 결과 3월 중.하순과 6월을 제외하고는 전기간 주식형 수익증권증가율이 종합주가 지수상승속도를 능가했다.
이 기간 주식형수익증권은 2주마다 0.3∼2.5%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0∼2.5%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여기에 고객예탁금증가분은 물론 뮤추얼펀드 및 단위형금전신탁 등의 증가분을 더할 경우 사실상 상반기 내내 유동성유입속도가 지수상승속도를 앞섰던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유동성유입속도가 지수상승속도를 능가하는 것은 증시의 수급구조가 적정하고 향후 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장세를 밝게 내다볼 수 있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수익증권잔고가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금리의 하향안정세와 낮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하반기 증시전망이 상당히 밝을 것으로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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