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
3학년의 경우 수능시험 준비 관계로 아직 본격 수업은 않고 있다. 하지만 논술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전반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2시간을 논술시간으로 정해 제시문을 주고 작품을 받아 지도한다. 학생마다 월 1편 이상씩 지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제시문 형식이 아니라도 남의 글 읽고 써보기 등 쉽게 논술의 감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
국어시간에는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연습도 시킨다. 3학년 교실 옆에는 도서관이 있고 열람석을 많이 넣어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끼리 만든 논술동아리 '끼리'가 3년을 맞았는데 활동이 왕성하다. 덕분에 학생들끼리 쓰고 발표·토론하는 분위기가 전 학교로 번지고 있다. 시·도단위 국어경시대회에도 적극 참가시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포항여고
1·2학년 때부터 특기·적성 교육 및 특별활동 시간 등을 통해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각 신문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논술문제를 읽고 써보게 한다.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토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국어교사들이 번갈아가며 지도한다.
논술지도는 먼저 어휘력 훈련과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독서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학교에서 선정한 고전 필독서 목록에 따라 학년당 약 20권씩 꾸준히 읽는다. 실전연습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가 가지는 의미를 분명히 파악하도록 한다. 아울러 문제를 이모저모 따져가며 다른 사람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고 있다.
1학년 때부터 토론분위기를 형성하고 수시로 다양한 읽기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96년과 97년 도교육청 논술시범학교였던 관계로 준비된 자료가 풍부해 학생지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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